서방 5개국 "하마스 규탄"‥"미군 파병 의향 없어"
[뉴스외전]
◀ 앵커 ▶
이와 관련해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5개국 정상들이 공동 성명을 내고 하마스 공격을 규탄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은 지금까지 11명의 미국인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테러 반대 의지를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 강나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9일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5개 국가 정상들이 공동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만행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노력을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평화롭고 통합된 중동 지역을 만들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도 하마스의 공격 행위를 강력하게 비난했습니다.
동시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한 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면서, "민간인은 공격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그 어떤 경우도 테러 행위와 민간인 살해 및 납치 행위는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즉각 공격을 중단하고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을 촉구합니다"
앞서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과정에서 "최소 11명의 미국 국적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테러에 반대하는 미국의 결의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사람들 중 미국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인질 구출에 대해 이스라엘 당국자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백악관 당국자는 이번 충돌 사태와 관련해 이스라엘에 미국 지상군을 파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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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림 기자(all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531979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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