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항 밀입국자 검거 유공자에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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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충남 보령시 밀입국 중국인 22명 검거 작전에 성공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10일 오후 제7 해안 감시 기동대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일 새벽 보령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밀입국한 중국인 등 22명을 육군과 해경이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검거한 이번 작전을 '103 완전 작전'으로 명명했다.
또 육군 제32 보병사단과 제7해안감시기동대대가 각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부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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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충남 보령시 밀입국 중국인 22명 검거 작전에 성공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10일 오후 제7 해안 감시 기동대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일 새벽 보령 대천항 인근 해상에서 밀입국한 중국인 등 22명을 육군과 해경이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검거한 이번 작전을 '103 완전 작전'으로 명명했다.
작전 당시 최초로 미확인 선박을 식별한 김유빈 일병과 현장 작전 지휘관 김창곤 중령이 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상륙하는 밀입국자 대거 검거에 성공한 남기명 소위와 박형진 중부해양경찰청 경감이 합참의장 표창을, 홍화경 하사는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현장과 상황실에서 작전을 수행한 이현익 소령(진)과 박병엽 하사 등 5명이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 육군 제32 보병사단과 제7해안감시기동대대가 각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부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희현 2작전사령관과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김관수 32사단장 등 육군·해경 합동작전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대원들을 격려하고 해안경비 태세를 점검하기도 했다.
앞서 육군과 해경은 지난해 7월 '밀입국 범죄 예방·협력 대응체계'를 만들고 이후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최근까지 우수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의장 표창을 받은 남기명 소위는 "전 부대원들이 제 위치에서 제 역할과 임무를 수행해서 가능했던 작전"이라며 "평소 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 작전을 통해 절실히 깨달았다. 앞으로도 완벽한 해안 경계 작전 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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