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더블플레이, 야구 역사상 가장 특이한 병살이다” 극찬, ML 최다승 팀 위기에서 건져냈다

최민우 기자 2023. 10. 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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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클 해리스 2세가 슈퍼캐치로 승리를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2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5-4로 이겼다.

해리스 2세의 슈퍼캐치가 병살타로 이어졌고, 애틀랜타는 치열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해리스 2세의 슈퍼캐치를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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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해리스 2세가 홈런성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마이클 해리스 2세.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마이클 해리스 2세가 슈퍼캐치로 승리를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2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5-4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시리즈를 1승 1패로 돌린 애틀랜타는 오는 15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정말 극적인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내내 끌려 다니던 애틀랜타는 경기 막바지 홈런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6회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볼넷을 골라 만들어진 1사 1루 때 아지 알비스의 우전 안타가 나왔다. 그리고 상대 유격수 트레이 터너의 포구 실책이 겹치면서 1점을 따라붙었다.

애틀랜타는 7회 맷 올슨의 중전 안타에 이은 트래비스 다노의 투런포로 필라델피아의 턱밑까지 추격했고, 8회에는 아쿠나 주니어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가운데, 오스틴 라일리가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려 5-4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9회. 경기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마무리 투수 레이셸 이글레시아스가 등판했다. 앞서 등판한 AJ 민터가 브라이스 하퍼에게 볼넷을 내준 가운데, 이글레시아는 JT 리얼무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일단 한숨을 돌린 이글레시아스. 카스테야노스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맞았다. 공은 한참 동안 중앙 펜스를 향해 날아갔다.

▲마이클 해리스 2세.

카스테야노스의 타구는 홈런 또는 장타로 이어질 것 같았다. 하지만 마이클 해리스 2세가 껑충 뛰어올라 공을 잡아냈다. 그리고 곧바로 1루로 공을 뿌려 귀루하던 하퍼를 잡아냈다. 해리스 2세의 슈퍼캐치가 병살타로 이어졌고, 애틀랜타는 치열했던 경기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이날 해리스 2세는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완벽한 수비로 승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도 해리스 2세의 슈퍼캐치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야구에서 더블 플레이는 흔하지만, 해리스 2세의 플레이는 야구 역사상 가장 특이한 병살 플레이었다. 가장 미친 더블 플레이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이클 해리스 2세.

올 시즌 애틀랜타는 104승 58패 승률 0.642로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기세가 잠시 주춤했지만, 이날 승리로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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