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에이스' 페디 만난 한화 이글스, 유일한 승리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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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지난 4일간은 '승리의 한화'가 되지 못했다.
10일 오후 6시 30분,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지는 2023 KBO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한화이글스가 NC다이노스를 마주한다.
NC다이노스는 에이스 페디를 앞세워 3위 결정전에서 앞서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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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비록 지난 4일간은 '승리의 한화'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은 다르다.
10일 오후 6시 30분,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지는 2023 KBO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한화이글스가 NC다이노스를 마주한다.
NC다이노스는 에이스 페디를 앞세워 3위 결정전에서 앞서려 한다. 페디는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19승 6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 중이다. NC, 과장하자면 KBO를 대표하는 외인 중 하나다.
특히 '볼삼비'라고 칭하는 볼넷 대비 삼진 갯수가 압도적이다. 34개의 볼넷을 내줄 동안 19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이번 시즌 극강의 제구력을 자랑하고 있다.
구속도 구속이거니와 직구와 스위퍼, 두 투구의 투구폼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 움직임으로도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
KBO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이다. 메이저리그 5선발의 위용, 그 자체다. 그런 투수를 한화는 상대해야 한다.
그를 상대할 한화의 선발투수는 김기중이다. 김기중은 키움전 승리 이후 불펜이 아닌 선발로써 기용되며 한화의 든든한 선발진으로 활약 중이다. 직전 삼성전에서는 4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승리하지는 못했다.
패전도 패전이거니와, 특히 상대가 NC라는 점은 불안요소다. 김기중은 NC를 상대로 9개 구단 중 2번째로 많은 6.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1위 LG(18.90)에 비할 바는 아니나, 그럼에도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유일한 시나리오는 이도윤-문현빈으로 이어지는 타격 라인이다. 이도윤은 하위타선임에도 페디를 상대로 6타수 2안타, 타율 0.333을 기록하고 있다. 최소한 마주할 3번의 타석 중 한 번의 안타를 때려준다는 것이다. 문현빈(페디 상대 9타수 4안타)에 이은 공동 2위 기록이다.
어떻게든 진루한 이도윤이 도루와 희생플라이 등으로 득점권까지 진루하고, 문현빈이 이를 해결해내며 이도윤을 불러들이는 시나리오라면, 무력한 패배 대신 분투 끝 역전승 혹은 '1점차 짜릿한 승리'를 통해 페디에게 20승 대신 7패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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