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독립운동가 조화벽 지사 기념 동상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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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이 3·1 만세운동 주역인 양양 출신 조화벽(1895∼1975) 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평생학습관 공원 사업지에 기념 동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3·1 만세운동의 진원지로서 양양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만세운동을 알리며 애국심과 민족정기를 선양하기 위해 여성운동·노동자 권익 보호·교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여성 독립운동가인 조화벽 지사의 헌신을 알리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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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양양군이 3·1 만세운동 주역인 양양 출신 조화벽(1895∼1975) 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평생학습관 공원 사업지에 기념 동상 건립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3·1 만세운동의 진원지로서 양양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만세운동을 알리며 애국심과 민족정기를 선양하기 위해 여성운동·노동자 권익 보호·교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여성 독립운동가인 조화벽 지사의 헌신을 알리기 위해서다.
동상은 항일운동가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전신상으로 제작해 오는 12월 중 설치한다.
조화벽 지사가 개성호수돈 여학교 재학 중 3·1 운동이 일어나자 가방 안의 버선목 솜 사이에 독립선언서를 감추고 양양으로 귀향해 양양 만세운동의 불씨를 지핀 업적을 기리고자 독립선언서를 손에 쥔 모습으로 제작한다.
군 관계자는 "동상 건립으로 민족의 애국정신을 알리고, 조화벽 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지역주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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