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김태균, 홍성군과 함께 초등생 대상 야구캠프 개최... 홍보대사 위촉까지

김태균 해설위원(왼쪽)과 홍성군 이용록 군수./홍성군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는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홍성군과 함께하는 야구 레전드 김태균 야구캠프가 열린다.

홍성군은 10일 "오전 11시 군수실에서 대한민국 야구의 전설 김태균을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했으며, 전국 초등학생 야구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야구캠프를 홍성군 결성 만해야구장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홍보대사 첫 일정으로 오후 3시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팬사인회를 갖고, 오는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홍성군 결성 만해야구장과 홍성군 일원에서 김태균 야구캠프를 진행하기로 협약을 맺었으며, 향후 홍성을 충남 서해안지역의 야구 중심지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김태균은 홍성군 홍보대사로서 군정을 홍보하고 축제와 행사에 참여하는 등 홍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다.

이용록 군수는 야구의 불모지에서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홍성리틀야구단을 비롯해 홍성BC-U16, 광천K-pop고교, 청운대학교에 이르는 야구 생태계가 조성된 홍성군이 야구 레전드 김태균 선수로 인해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기대를 표했다.

한편 김태균 홍보대사는 전 한화이글스 야구선수로 2001~2009년, 2012~2020년 팀을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했고 한화이글스는 김태균의 활약을 인정해 등번호 52번을 영구결번했다.

그리고 2010~2011년 일본 지바롯데에서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0년 일본퍼시픽리그에서 올스타 최다득표 1위에 올랐다.

또한 2006년,2009년,2013년,2017년 WBC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크게 활약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18일 야구 레전드 김태균이 진행하는 야구캠프가 홍성군 결성면 홍성만해야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홍성군에 대한 자라나는 야구꿈나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균 해설위원이 홍성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홍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