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명창 한자리에" 13∼15일 구례동편소리축제

장아름 2023. 10. 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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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동편소리축제'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전남 구례 서시천 체육공원과 구례5일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소리꾼과 고수들의 등용문인 제27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도 같은 기간에 열린다.

둘째 날에는 박정선·강민지·양혜인의 동편제 판소리와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수상자들의 무대와 더불어 구례 출신 스타 소리꾼인 김산옥의 공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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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동편소리축제 포스터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구례 동편소리축제'가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전남 구례 서시천 체육공원과 구례5일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소리꾼과 고수들의 등용문인 제27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도 같은 기간에 열린다.

축제 첫째 날에는 제이아이 예술단의 줄타기 등 전통 놀이 한마당과 송다민 환술극단의 공연·박정욱 명창의 배뱅이굿·불을 이용해 춤을 추는 김관희 파이어 앨범 공연 등이 구례5일시장에서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7시 서시천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제에는 장문희 명창과 이난초 명창에 이어 최예림·한예종 졸업생들이 창단한 무용단 알티밋·월드뮤직 그룹 공명 등이 현대예술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박정선·강민지·양혜인의 동편제 판소리와 구례전국가야금경연대회 수상자들의 무대와 더불어 구례 출신 스타 소리꾼인 김산옥의 공연도 열린다.

최잔디·김수연 명창과 사물놀이밴드 누모리·노름마치·전주판소리합창단 등이 함께하는 '젊은 국악인 & 명인명창전'도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본선과 시상식이 열린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10일 "구례의 역사와 자원을 활용해 동편제의 전통을 되새기고 지역이 하나로 단합할 수 있는 소리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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