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문경 철도건설 현장 사망사고…"해당 회사 안전의식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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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시공하는 현장에서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현장 안전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관리자 직급의 직원이 사망하면서 두산건설의 안전의식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다.
건설업계와 두산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경북 문경시 '이천~문경 고속화 철도건설' 현장 중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9공구 노반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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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사고현장 포함 이천~문경 철도건설 전 현장 안전점검 시행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현장에서 직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현장 안전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관리자 직급의 직원이 사망하면서 두산건설의 안전의식 자체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이하 철도공단)에서는 사고 현장뿐만 아니라 인근 현장까지 전반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
건설업계와 두산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경북 문경시 '이천~문경 고속화 철도건설' 현장 중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9공구 노반공사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현장에서 재해자가 작업진행 상황을 확인하던 중 진동롤러에 주유 후 후진하는 주유차량(탱크로리)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재해자는 현장 공사팀장으로, 전반적인 현장을 관리하는 현장관리자 신분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번 사고는 주유 차량으로 인한 사고이기에 교통사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시공 현장 내에서 발생했기에 시공사 책임에 해당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 현장에 외부 차량이 진입한 뒤부터는 현장 내에서 이를 통제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이런 사고는 매우 드문 경우로, 관련 업계에서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에 더 신경 쓰고 산업재해에 민감해야 할 위치에 있는 현장 관리자가 사고로 재해를 입었다는 부분에 대해 다른 현장에서도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해당 회사의 안전의식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장 내에서 발생한 건 시공사 책임이 원칙적으로 맞다"면서도 "그렇지만 외부 차량이 들어온 경우 각각 개인사업자라는 점에서 다각도로 살펴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발주처인 철도공단 충청본부 관계자들은 사고 다음날인 7일 사고 현장뿐만 아니라 이천~문경 고속화 철도 현장들을 찾아 전반적인 안전상황을 점검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해당 차량이 후진 경보기가 없었다"며 "탑차 형태 차량의 경우 후진을 할 때 백미러가 안 보인다. 그러다 보니 사이드 미러에만 의존하다 (재해자를) 못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고 다음날 사고가 발생한 9공구 현장뿐만 아니라 6‧7‧8공구까지 현장 안전에 대해 철도공단 안전점검팀이 전반적인 안전관리 현황을 파악했다"며 "비슷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사고 발생 후 시행하는 통상적인 절차"라고 말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항으로 사고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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