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기적" GGM 캐스퍼 누적 생산 10만대 돌파

노사상생·최고 품질 확보가 원동력
내년 전기차 생산으로 해외진출 도전

강기정 광주시장이 10일 오전 광산구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열린 '캐스퍼 10만대 생산' 기념행사에 참석해 출고되는 10만호 차량을 만져보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10.1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국내 1호 상생형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양산 2년 만에 자동차 누적 생산 10만대를 돌파했다.

광주시는 10일 광주글로벌모터스 행사장에서 창사 4주년과 캐스퍼 10만 대 생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박광태 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 정무창 시의회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상익 함평군수, 김나윤 시의원, 유원하 현대차 본부장, 글로벌모터스 사외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GGM은 2021년 9월15일 첫 차 양산에 돌입해 그해 말 1만2000여대, 지난해 5만여대에 이어 올해 10월10일 기준 3만8000여대를 생산, 누적 10만대를 달성했다.

누적 생산 10만대 돌파는 지난 2019년 9월 20일 회사 설립 4년 만에 이룬 쾌거로 그동안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회사가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10만대 돌파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 하반기 전기차 생산과 함께 내수와 수출을 병행해 캐스퍼의 시장을 확대하겠다"며 "일자리도 늘려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기업, 국민이 신뢰하는 기업, 나아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생산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누적 생산 10만대 돌파는 상생 실천과 최고 품질 확보라는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서 역량이 원동력으로 꼽힌다.

광주시와 정부의 관심과 지원, 광주시민들의 애정 어린 응원, 주주들의 적극적인 투자, 현대자동차의 참여와 지원 등도 큰 힘이 됐다.

GGM은 올해 안에 전기차 생산 설비를 갖추고 내년 상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생산 차종의 다양화, 수출과 내수 병행을 통한 시장 다변화, 일자리 창출 확대 등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 확보와 획기적인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GGM의 미래차 전환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은 광주가 준비하는 모두를 위한 경제, 포용경제의 실증 현장이 될 것"이라며 "광주는 GGM과 함께 명실상부한 미래차 중심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10일 오전 광산구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열린 '캐스퍼 10만대 생산' 기념행사에 참석해 박광태 GGM 대표이사, 정무창 시의회의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이상익 함평군수, 유원하 현대차 본부장 등과 10만대 차량 생산 출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3.10.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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