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수목원, 희귀특산식물 조도만두나무 보존 맞손

조근영 2023. 10. 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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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은 10일 국립수목원과 희귀특산신물 조도만두나무 보존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조도만두나무는 1983년 진도군 조도면에서 발견된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1속 1종의 고유종으로 산림청 지정 희귀 특산식물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 특산종 조도만두나무 보호와 보존을 위해 2019년 진도군 산림조합과 양묘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며 "2024년 말까지 가로수 식재용 1천주를 생산해 조도면 자생지에 2km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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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 만두나무 [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은 10일 국립수목원과 희귀특산신물 조도만두나무 보존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조도만두나무는 1983년 진도군 조도면에서 발견된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1속 1종의 고유종으로 산림청 지정 희귀 특산식물이다.

신종 발견 이후 부여된 이름도 발견장소를 따서 '조도앤스'(Glochidion chodoense J. S. Lee & H. T. Im)로 명명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한반도 일부지역(진도군)에만 자생하는 조도만두나무의 유전자원을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종자 특성평가, 유전 다양성을 연구 중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구자정 박사는 "조도만두나무를 보존, 활용할 수 있도록 종자·곤충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조만간 학술발표를 통해 더 많은 연구자 관계자 등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설명회 [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 특산종 조도만두나무 보호와 보존을 위해 2019년 진도군 산림조합과 양묘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며 "2024년 말까지 가로수 식재용 1천주를 생산해 조도면 자생지에 2km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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