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이미지, 문화예술로 확장…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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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작가들이 칠곡군의 역사와 문화, 사람과 생태를 사진과 영상, 설치미술 등으로 표현한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가 다음 달 5일까지 칠곡군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는 국내외 작가들이 칠곡에 관한 새롭고 창의적인 관점을 다루는 주제전과 야외에서 열리는 특별전, 길위의 사진전, 미디어 큐브 등 각종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주제전이 열리는 공예테마공원에는 낙동강 민물고기, 꿀벌 등 칠곡군의 생태와 사진, 비디오, 조각, 소리 등을 활용해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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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연합뉴스) 진병태 기자 = 국내외 작가들이 칠곡군의 역사와 문화, 사람과 생태를 사진과 영상, 설치미술 등으로 표현한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가 다음 달 5일까지 칠곡군 일원에서 열린다.
칠곡군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에게 일상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호국도시 칠곡군의 정체성을 문화와 예술로 확장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국내외 작가들이 칠곡에 관한 새롭고 창의적인 관점을 다루는 주제전과 야외에서 열리는 특별전, 길위의 사진전, 미디어 큐브 등 각종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주제전이 열리는 공예테마공원에는 낙동강 민물고기, 꿀벌 등 칠곡군의 생태와 사진, 비디오, 조각, 소리 등을 활용해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UN 참전국을 찾아가 군복을 입은 노병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 라미 현 작가의 '프로젝트 솔저', 왜관역 광장과 호국의다리 일대에는 칠곡 군민 30명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한상무 작가의 '칠곡 사람들'이 선보인다.
축제에는 전 세계 어린이의 다양한 삶을 사진으로 기록해 유니세프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특별상을 받은 한상무 작가를 비롯해 김신욱, 김민선, 김태동, 이종석, 이준, 윤진영, 장진승, 최문선 등 국내 유명 작가가 참여했다.
또 프랑스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사진상인 '니엡스상'을 수상한 줄리엣 아그넬과 영국 신진작가에게 주는 최고의 상인 '뉴 컨템포러리' 수상자인 톰 불, 사운드 아트와 퍼포먼스의 대가 톰 풀샴 등 4개국 18명이 참가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에서 열리는 국제적 수준의 문화 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수준 높은 문화 향연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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