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신용자 대출 늘리랬더니.." 케이·토스뱅크 되레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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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민 더불어민주당의원에 제출한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자료에 따르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의 7월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9조694억원에 달했다.
다만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지난 4월 3조1006억원 대비로는 지난 8월에 도리어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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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인터넷은행에 인가를 주면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일정 비율 확대할 것을 요구했지만 도리어 대출을 축소한 것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이 지난 7월말 기준 총 9조69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민 더불어민주당의원에 제출한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자료에 따르면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의 7월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9조694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8조2100억원 대비 8594억원 늘어난 수치다.
다만 은행별로 상황은 달랐다. 케이뱅크의 실적은 7월말 기준 1조9655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2조771억원 대비 1116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의 잔액은 3조2414억원에서 4조174억원으로 7760억원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2월 말 2조8915억원에서 지난 8월 3조865억원으로 1950억원 늘었다. 다만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지난 4월 3조1006억원 대비로는 지난 8월에 도리어 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3개 인터넷은행의 인가를 내주면서 중저신용자대출을 일정 비율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3사의 목표 비율은 각각케이뱅크 32%, 카카오뱅크 30%, 토스뱅크 44% 인데 3사 모두 목표에는 비달했다. 인터넷은행은 금융당국에 잔액 기준이 아니라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의무 비율을 변경해 줄것으로 요청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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