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누적 생산 10만대 돌파

안경호 2023. 10. 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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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역 상생형 기업으로 출발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양산 체제 2년여 만에 누적 생산 10만 대를 돌파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10일 광주광역시와 광산구 등 자치단체, 광주그린카진흥원, 현대자동차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4주년 및 캐스퍼 10만 대 생산 기념행사를 열었다.

GGM의 누적 생산 대수 10만 대 달은 2021년 9월 양산 체제에 들어간 뒤 2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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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0일 오전 광산구 빛그린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열린 캐스퍼 10만대 생산 기념행사에 참석해 출고되는 10만호 차량을 만져보고 있다. 광주시 제공

전국 최초 지역 상생형 기업으로 출발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양산 체제 2년여 만에 누적 생산 10만 대를 돌파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10일 광주광역시와 광산구 등 자치단체, 광주그린카진흥원, 현대자동차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4주년 및 캐스퍼 10만 대 생산 기념행사를 열었다. GGM의 누적 생산 대수 10만 대 달은 2021년 9월 양산 체제에 들어간 뒤 25개월 만이다. 연간 생산량은 2021년 1만2,000천대, 지난해 5만 대 돌파에 이어 올해 3만8,000대 등 누적 10만 대 생산을 달성했다. 회사 설립(2019년 9월 20일) 기준으로 보면 4년 만으로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회사가 안정적인 기반을 착실하게 쌓았다는 방증이라고 GGM은 강조했다. 또 회사가 조기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노사 상생과 함께 최고의 품질 확보 등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확보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에 들어가면 생산 차종의 다양화, 수출과 내수 병행을 통한 시장 다변화, 일자리 창출 확대 등으로 제2의 도약을 기대한다. GGM은 11월부터 40여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 뒤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기차 시험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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