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금쪽이’ 산초, 1월에 팀 떠난다→단, 임대+주급 보조만 가능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가 제이든 산초를 보내기로 결심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0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인기 없는 윙어인 제이든 산초의 임금을 보조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좌우 윙어가 가능한 선수로 드리블을 상당히 잘하는 선수다. 간결한 볼 터치를 바탕으로 훌륭한 개인기를 쓰며 탈압박이 굉장히 뛰어나다. 또한 골문 앞에서 굉장히 침착하고 오프 더 볼도 뛰어나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시절에 많은 골을 넣었다.
맨시티 유스 출신이던 그는 2017/18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그 시즌 후반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12경기 1골 4도움을 올리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의 전성기는 2018/19 시즌부터 시작됐다. 주전을 차지한 그는 리그에서만 12골 14도움을 올리며 13도움을 기록한 요주아 키미히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차지했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뒤를 이어 분데스리가 공격포인트 2위를 기록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20골 2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와 도움 2위를 기록했고 2020/21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8골 11도움을 기록하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분데스리가를 씹어먹는 활약을 하고 맨유로 이적한 그는 내리막길을 타기 시작했다. 2021/22 시즌에는 산초에게 잘 안 풀리는 시즌이었으며 전반기에는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기에는 그래도 희망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맨유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산초에게 기대했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기복도 심했고 멘탈도 좋지 않아 전체적으로 최악이었다. 고주급과 높은 이적료로 인해 당장 이적시키기도 어렵기 때문에 벤치에 넣거나 억지로라도 산초를 써야 하는 상황까지 만들어졌다.
이제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 시각) ‘제이든 산초는 놀라운 폭발과 행동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몹시 실망한 가운데, 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력을 구하기 위한 싸움에 직면해 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가 '훈련 성과' 때문에 산초가 아스널전 패배에서 빠졌다고 주장한 후 그의 미래는 의심스러워 보인다. 선수는 반격하고 주장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르며 자신이 '제물'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그의 누락에 "다른 이유"가 있으며, 그가 "오랫동안 희생양이 되어 온 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했다.
ESPN에 따르면 텐 하흐는 2022년 여름 올드 트래포드에 부임한 이후 선수단에 기강을 세우는 데 무엇보다 열심이었으며, 산초가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르트문트는 계속해서 산초의 상황을 보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이브닝’은 지난 9월 12일(한국 시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유의 윙어 제이든 산초의 상황을 여전히 주시 중이라고 한다. 산초는 이전 4년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환상적인 시기를 보낸 바 있다.’라고 보도했었다.
맨유는 이제 산초를 보낼 준비를 마쳤다. ‘골닷컴’에 따르면 맨유가 1월에 산초의 '오프로드'를 원하고 있으며, 남은 시즌 동안 임대를 위해 산초의 임금 일부를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벤투스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연결되어 있지만 어느 쪽도 완전 영입에 대한 6000만 파운드(약 988억 원)의 요구 가격을 충족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초가 사과를 해야만 맨유에 다시 합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이 열리기까지 3개월이 채 남지 않았고, 그때까지 산초는 4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클러치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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