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장 말고 준법감시인들, 17일 정무위 국감 증인 소환

김성은 기자 2023. 10. 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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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준법감시인을 올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한다.

한편 이날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만일 17일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할 때) 준법감시인들이 질문에 미비한 답변을 하거나 문제점이 드러날 때에는 은행 영역을 책임지는 은행장, 지주 회장을 종합국정감사 때 증인으로 부르는 것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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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23 국정감사]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10.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준법감시인을 올해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한다. 이들은 은행권 내부통제 문제에 관해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위는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국정감사 중 전체회의를 열고 '2023년도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증인 19명, 참고인 2명이 확정됐다. 올해 국감은 이날부터 27일까지 총 18일간 진행된다. 국감장에 증인과 참고인을 부르려면 7일 전에 출석요구서가 송달돼야 한다.

이날 확정된 증인 명단에는 5대 은행 준법감시인 외에도 BNK경남은행 준법감시인, DGB대구은행 준법감시인도 포함됐다. 이들 증인은 오는 17일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차영훈 MC파트너스 대표,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강희철 천재교육 대표, 피터 슈왈러 쉰들러 코리아 대표 등이 증인으로 확정됐다.

정무위 위원들은 최 대표를 대상으로는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관련 증언 청취를 하는 한편 사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자거래 관련 증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전 대표를 대상으로는 경쟁사 레포트 발간 무산 압력, 차 대표를 대상으로는 버스회사 인수 이후 대중교통 공공성 저하 관련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만일 17일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할 때) 준법감시인들이 질문에 미비한 답변을 하거나 문제점이 드러날 때에는 은행 영역을 책임지는 은행장, 지주 회장을 종합국정감사 때 증인으로 부르는 것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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