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샌프란시스코 중국 총영사관에 괴한 차량 돌진…용의자 사망 [현장영상]

허용석 2023. 10. 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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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괴한이 차량을 몰고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0일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9일 오후(현지시간) 정체 불명의 사람이 차를 몰고 총영사관 로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총영사관 시설 일부가 파괴됐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한 남성이 오후 3시쯤 총영사관에 파란색 차량을 몰고 돌진했고, 현지 경찰이 이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운전자가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차에서 내린 뒤 이상한 행동을 해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총영사관 측은 지극히 악질적인 사건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총영사관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에 발생한 폭력적인 습격 사건을 엄중히 규탄한다"며 "이 사건의 책임을 물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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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석 기자 (h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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