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 푸바오, 일본엔 샨샨…중국 반환된 판다 근황에 열도 ‘열광’
‘푸바오’처럼 소유권 中에…지난 2월에 반환
최근 일반인 공개로 근황 소개되자 일본 ‘들썩’
일본 도쿄 우에노동물원의 최고 인기스타였던 판다 ‘샨샨’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기사를 접한 사람들은 애틋한 댓글을 달면서 샨샨과의 추억을 소환했다.
10일 NHK는 지난 2월 중국에 반환된 판다 샨샨이 8일부터 일반에 공개돼 건강한 모습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우에노 동물원에서 태어난 암컷 자이언트 판다 ‘샨샨’은 중국과 맺은 협정에 따라 중국에 반환된 뒤. 쓰촨성에 있는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센터’에서 사육되고 있다.
보호연구센터는 샨샨이 중국에 온 초기에는 겁이 많고 낯을 가린다며 담당 사육사 이외의 접근을 막는 등 보호 조치를 했지만, 최근 안정이 됐다는 판단에 일반 공개에 나섰다. 샨샨이 들어가 있는 사육시설에는 이름 외에 출생지가 ‘도쿄 우에노 동물원’으로 쓰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6월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난 샨샨은 이름 공모에 역대 최다인 32만여 건이 접수될 정도로 동물원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 2월 샨샨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날 관람객 사전 추첨에는 6만여 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24대 1에 달할 정도였다.
국내 최초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한국 에버랜드의 ‘푸바오’도 내년 3월 전후 중국으로 귀환하게 된다. 에버랜드가 중국 정부와 맺은 협약에 따르면 판다 한 쌍 사이에 태어난 새끼의 경우 만 4세 이전에 돌려보내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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