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게임3사 "스팀 페스트서 연내 출시작 미리 만나요"

국내 게임사가 유저를 대상 신작 첫 공개 자리로 스팀 페스트를 활용하고 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출시 예정작을 미리 해볼 수 있는 체험 행사로 연 3회가량 열리고 있다. 10월 행사는 오는 17일 새벽 2시까지 약 일주일 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스팀 페스트에선 국내 게임사가 신작을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끈다. 라인게임즈는 TPS(3인칭 슈팅) RPG '퀀텀 나이츠'를, 하이브IM은 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코그는 슈팅 게임 '리턴 얼라이브'를 각각 공개했다.

먼저 라인게임즈가 공개한 '퀀텀 나이츠'는 총기와 마법이 결합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한 3인칭 슈팅 RPG다. 이용자의 전투 스타일에 따라 공격, 수비, 서포트 등으로 구분된 캐릭터와 기관총, 산탄총, 저격총 등 기능별로 세분화된 총기류를 활용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이스다이브게임즈에서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번 스팀 페스트에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의 메인 스토리와 일반 및 보스 미션, 필드 던전, 월드 보스 등 PvE 콘텐츠와 8대8 PvP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한다. 

또한 라인게임즈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중 두 차례(10일 14시, 15일 12시)에 걸쳐 실제 게임 플레이를 담은 스트리밍 영상이 방송할 예정이다. 

하이브IM은 첫 퍼블리싱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로 스팀 페스트에 참여했다. 플린트에서 중세 명화풍의 아트 스타일에 벨트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을 재해석해 개발한 2D 액션 RPG다. 

스토리 연출의 완성도를 위해 200여 개의 컷신과 1800여 장의 일러스트를 갖췄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총 3개 언어의 성우들의 풀 보이스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행사 기간 중에 'ASTRA'를 스팀에서 검색하면 게임의 데모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데모 버전은 퍼스트 글로벌 베타 테스트 버전과 동일하다. 게임의 세계관과 스토리가 담긴 '모험 던전'과 강력한 보스가 등장하는 '봉인 감옥' 및 '악몽 던전', 매일 정해진 시간에 열리는 '아레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코그가 개발한 '리턴 얼라이브'는 인류의 대몰락 전쟁 이후 황폐해진 세계에서 소수의 인류가 생존을 위해서 버려진 땅에 있는 자원과 물자를 확보해가는 과정을 담은 슈팅 RPG다. 

용병 길드의 일원이 된 유저는 대격변 이후 유독 가스로 뒤덮인 세계를 탐험하고 적대적인 NPC와 싸우면서 자원과 기술을 수집하면서도 다른 유저와 협력하거나 대치하면서 맵을 탈출해야 한다. 각자의 장비에 따라 힘의 불균형이 발생하는 루트슈터류 게임으로 다양한 무기 조합과 콤보를 활용한 전투가 요구된다.

이번 버전에서는 '오래된 항구' '유리돌 사막' 등 신규 전장 2종과 79종이 무기가 추가됐다. 유저간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와 튜토리얼, 쿠폰 시스템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미화 redigo@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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