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100승인데, 다저스 '다 졌다' NLDS 2차전 애리조나에 2-4 패배, 광속 탈락 위기

박연준 기자 2023. 10. 1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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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에서 100승을 거둔 다저스가 NLDS에서 광속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2차전에서 2-4 패배했다.

5전3선승제 LDS에서 1, 2차전을 이긴 팀의 챔피언십 진출 확률은 89%. 정규리그에서 애리조나에 강세를 보인 다저스이지만, 현저히 낮은 챔피언십 진출 확률과 함께 위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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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정규시즌에서 100승을 거둔 다저스가 NLDS에서 광속 탈락 위기에 놓여있다.

LA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2차전에서 2-4 패배했다.

앞서 다저스는 1차전에서도 애리조나에 2-11 대패, 앞으로 1패만 더 한다면 포스트시즌 탈락을 한다. 반면 2연승을 질주한 애리조나는 1승만 더 추가한다면 지난 2007년 이후 16년 만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진출을 일궈낸다.

이날 애리조나의 선발투수 잭 갤런은 5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홈런포 포함 멀티 히트 2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다저스 선발 바비 밀러는 1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타선 역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취점은 애리조나였다. 애리조나는 1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크리스티안 워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가브리엘 모레노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도 추가한 뒤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로 단숨에 3-0을 만들었다.

애리조나의 공격은 계속됐다. 4회 다저스 J.D. 마르티네스에게 솔로포를 내줬으나 6회초 구리엘 주니어가 쐐기 솔로 홈런으로 3점 격차를 유지했다.  다저스도 6회말 1사 만루에서 에르난데스의 내야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으나, 경기 막판 타선의 침묵으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5전3선승제 LDS에서 1, 2차전을 이긴 팀의 챔피언십 진출 확률은 89%. 정규리그에서 애리조나에 강세를 보인 다저스이지만, 현저히 낮은 챔피언십 진출 확률과 함께 위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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