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저상버스도입률 2026년 47.9%까지 강화

육종천 기자 2023. 10. 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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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저상버스도입률을 끌어올리는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지원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충북도는 환경변화에 맞추어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관련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안으로 충북도내 11개 시군 평균 16.2%에 그치고 있는 저상버스도입률을 2026년 47.9%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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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교통수단도입도 확대
교통약자 이동편의지원책 강화

[충북]충북도는 저상버스도입률을 끌어올리는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지원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10일 도에 따르면 오는 2026년 충북도내 인구추계 164만 2500명 대비교통약자 수는 53만 3132명(32.5%)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8%가량 늘어난 수치로 여기에 교통약자 이동편의관련 정부정책기조도 한층 강화하는 등 노선버스에 소음진동이 적고 출입구 높이가 낮아 교통약자의 버스이용이 편리한 저상버스도입이 의무화된다.

내년 1월부터 특별교통수단 운영대수가 보행이 어려운 중증보행장애인 150명당 1대에서 100명당 1대 수준으로 상향조정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율 목표역시 시내버스 96%, 버스정류장 66%, 터미널 73%, 철도역사 90%, 보행환경 73% 등으로 올라간다.

특히 충북도는 환경변화에 맞추어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관련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안으로 충북도내 11개 시군 평균 16.2%에 그치고 있는 저상버스도입률을 2026년 47.9%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에 시군마다 시내버스의 3분의 1 이상을 저상버스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재 63.6%에 머무는 특별교통수단 도입률은 2026년 목표치를 100% 이상으로 잡았다.

이동편의시설은 설치기준에 크게 미달해 일단 2026년까지 시내버스 79%, 버스정류장 40%, 터미널 64%, 철도역사 80%, 보행환경 68%로 설치율을 높이고 지속해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과 함께 광역이동지원센터구축 및 운영방안도 마련했다.

이 센터를 통해 65세 이상 고령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해 충북도내 전역은 물론 인접 시군조례로 선정하는 타시도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전개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지원 계획안을 충북도 홈 페이지에 공고하고 오는 17일까지 도민의견을 수렴중"이라며"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세부계획을 추가보완한 뒤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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