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서영교 "국세청이 기재부에 경제 현장 이야기 전달해야"

[the300][2023 국정감사]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9.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라며 "국세청이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전체 기조를 잡는데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부에게 현장의 이야기를 확실하게 잘 전달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서 의원은 "소득세는 연말에 18조원 부족할 것이고 법인세는 29조원, 부가가치세는 9조원이 (부족할 것)"이라며 "시장에 가면 사람들이 지갑을 안 연다. 경제가 딱 반토막이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래서 부가가치세가 안 들어오는 것"이라고 했다.

서 의원은 "저는 국세청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집행기관이 현장에서 맞닥뜨리기 때문에 (경제 상황을) 알고 있다"며 "그러면 국세청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창기 국세청장은 "세수와 관련해서는 기재부와 수시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