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합창단 20일 '현대합창의 밤'…10여곡 초연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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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의 특별연주회 '현대합창의 밤'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해설이 있는 현대합창 시리즈 4번째 무대다.
두 번째 무대는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4곡의 현대합창 작품이 이어진다.
부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대중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현대합창 작품으로 무대를 구성했다"며 "현대합창이 주는 신비롭고 다채로운 하모니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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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립합창단의 특별연주회 '현대합창의 밤'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해설이 있는 현대합창 시리즈 4번째 무대다.
이 공연에서 소개되는 12곡 가운데 10여곡은 초연이거나 한국 초연이다.
1부는 현대 외국 합창곡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무대는 라트비아 실력파 작곡가 에릭 에센발스의 '더 뉴 문'(The New Moon, 2012)과 '인 파라디숨'(In Paradisum, 2012)이 장식한다.
'인 파라디숨'은 첼로와 비올라의 공간감을 살린 배치로 마치 하늘을 떠다니는 듯한 몽환적 느낌을 준다.
두 번째 무대는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4곡의 현대합창 작품이 이어진다.
미국 작곡가 카일 패더슨의 '헐빗'(Heartbeat), 도미닉 디오리오의 '끊어진 사슬(A Chain Is Broken) 등이 무대를 울린다.
2부는 현대 한국 합창곡 6곡이 연주된다.
작곡가 손정훈의 '톡톡', 박선영의 '어머니께', 김예은의 '이별노래'에 이어 '새야새야 파랑새야', '얼씨구 타령' 등 한국 고유의 소리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부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대중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현대합창 작품으로 무대를 구성했다"며 "현대합창이 주는 신비롭고 다채로운 하모니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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