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캠핑족…삼겹살에 상추·깻잎 싸먹으라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캠핑의 계절이 왔다.
캠핑족들이 가을 나들이 등을 계획하면서 폭등하는 먹거리로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0g 기준으로 돼지고기, 목살 등 고기값은 2000원대인 반면 깻잎은 3000원, 모듬 쌈채소의 경우 4000원을 넘어섰다.
이 밖에 풋고추(28.3%), 오이(9.8%) 등도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캠핑의 계절이 왔다. 캠핑족들이 가을 나들이 등을 계획하면서 폭등하는 먹거리로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한 가운데 삼겹살보다 채소류 가격이 더 비싸졌다. 100g 기준으로 돼지고기, 목살 등 고기값은 2000원대인 반면 깻잎은 3000원, 모듬 쌈채소의 경우 4000원을 넘어섰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6일 기준 적상추는 100g당 1821원으로 1년 전(1203원)에 비해 51.4% 올랐다. 같은 기간 깻잎은 3165원으로 14.9% 올랐다.
대파 1kg는 3849원으로 1년 전(3152원)보다 22.1% 가격이 뛰었다. 이 밖에 풋고추(28.3%), 오이(9.8%) 등도 올랐다.
반면 축산물 가격은 떨어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소고기 등심(1+ 등급) 100g 기준 소비자가격은 1만3976원으로 지난해보다 11.5% 떨어졌다. 돼지고기 삼겹살과 목살은 100g당 각각 2665원, 2496원으로 작년보다 약 4% 저렴했다.
깻잎이 같은 100g 기준으로 고기값보다 비싼 상황이다. 모듬 쌈채소 가격은 100g 기준 4000원을 넘어서며 더 부담스러워졌다.
한편 외식물가도 크게 오르며 먹거리 부담이 가중됐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외식 물가 상승률은 4.9%였다. 소비자물가지수 3.7%보다 1.2%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특히 외식 부문 39개 품목 중 물가 상승률이 평균을 웃도는 품목이 31개에 달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악마의 무기 `백린탄` 쐈나…`가자지구 불바다` 영상 충격
- 음료 들고 버스 타려다 거절당하자…길바닥에 던진 승객 논란
- 하마스의 대학살극…영유아 40명 시신 발견, 참수된 아기도
- 8분 늦었는데…학생 뺨 때리고 목 조른 교사 `분리조치`도 없었다
- 이자 5009%? …아직도 이런 살인 이자율이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