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드디어 파라티치 후임 구했다...AV에서 일하던 요한 랭, 디렉터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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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새 디렉터를 뽑았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한 랭을 새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에서 오랜 시간 머물다 토트넘으로 갔다.
업무에서 물러나고 최종적으로 토트넘을 떠난 파라티치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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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새 디렉터를 뽑았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요한 랭을 새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명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랭은 1군, 유스 팀 전반에 거쳐 채용, 분석, 인재 식별을 담당할 것이다. 랭은 아스톤 빌라에서 국제 인재 개발 디렉터 역할을 맡았다. 2020년 6월부터 역임을 했다. 빌라가 상위권 팀으로 올라가는 동안 여러 유명 선수들을 데려왔다"고 경력을 조명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에서 오랜 시간 머물다 토트넘으로 갔다. 파라티치 단장은 토비 알더베이럴트, 대니 로즈, 에릭 라멜라 등 오랫동안 팀에서 뛴 선수들을 내보내고 크리스티안 로메로, 브리안 힐과 같은 신예 자원들을 데려오며 세대교체를 시도했다. 과감한 변화와 확실한 수완 능력을 보여줘 토트넘 팬들은 지지 의사를 건넸다.
하지만 그가 선임한 누누 산투 감독은 최악의 결과를 내 토트넘은 추락했다. 상황 개선 여지가 보이지 않자 누누 감독은 경질됐다. 명성에 흠집이 난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때 성공 시대를 함께 열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영입하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콘테 감독은 첫 시즌 성과를 냈으나 지난 시즌엔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결국 경질됐다. 그 이전에 파라티치 단장은 국제적 징계를 받아 업무에서 물러났다. 유벤투스 시절이 문제가 됐다.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 시절 선수 이적 과정에서 이적료를 부풀려 거액의 자본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회계 장부를 조작해 허위 사실을 기재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관련해서 유벤투스는 승점 22점이 삭감되는 징계를 받았고 안드레아 아녤리 전 회장 포함 임원들은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파라티치 단장도 피해갈 수 없었다. 이탈리아축구협회가 내린 징계는 이탈리아 내에만 적용이 돼 토트넘 생활은 문제가 없을 것처럼 보였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이 전 세계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타격을 입게 됐다. 2년 6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단장 없이 보낼 수도 있는데 이는 구단의 정상적인 업무 진행을 완전히 방해하고 시스템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업무에서 물러나고 최종적으로 토트넘을 떠난 파라티치 후임이 정해지지 않았다.
랭 디렉터가 후임이 됐다. 스콧 먼 토트넘 CFO는 "랭은 재능 있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청소년, 1군 선수들을 스카우트하고 계약하는데 탁월한 실적을 보여줬다. 토트넘에 확실한 힘이 될 선임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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