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행성서 포착된 ‘푸른’ 일몰의 모습 [여기는 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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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행성 '화성'에서 탐사 활동을 진행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최근 화성에서 태양의 일몰을 포착해 공개했다고 IT매체 BGR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화성의 미세먼지는 일몰 시 태양 주변의 파란색을 훨씬 더 도드라져 보이게 만드는 반면, 일반적인 태양 빛은 붉은 행성의 친숙한 붉은 먼지 색상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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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붉은 행성 ‘화성’에서 탐사 활동을 진행 중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로버 ‘퍼시비어런스’가 최근 화성에서 태양의 일몰을 포착해 공개했다고 IT매체 BGR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엑스를 통해 공개된 것으로, 퍼시비어런스 로버가 화성에 도착한 지 842솔(SOL·화성의 하루 단위. 1솔은 24시간 37분 23초로 지구보다 조금 더 길다)에 촬영한 사진이다.
화성의 푸른 일몰 사진은 과학자들이 화성에서 빛이 대기와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구와는 어떻게 다른 지 조사하는 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과거에도 화성 탐사 로버들은 화성의 일출과 일몰 사진을 촬영해 공개해왔다. 화성에서의 일출도 일몰과 비슷한 푸른 색을 띄고 있다.
지구의 대기층은 일출과 일몰시 파란 빛을 흩트려 하늘 빛을 빨간 색이나 주황색 그림자로 물들이지만, 화성의 대기 층은 지구와 달라 상대적으로 파장이 짧은 푸른 빛 일부만 먼지 뚫고 지표면에 도달해 푸른 빛을 띈다.
NASA는 “화성의 미세먼지는 일몰 시 태양 주변의 파란색을 훨씬 더 도드라져 보이게 만드는 반면, 일반적인 태양 빛은 붉은 행성의 친숙한 붉은 먼지 색상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또, 일출, 일몰 시 화성의 이미지는 화성의 먼지 층이 얼마나 높이 뻗어 있는지 파악해 얼음과 먼지 구름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고 NASA는 밝혔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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