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독감 무료 예방접종

김소영 2023. 10. 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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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고령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어르신 대상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이날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르신 독감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연령대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질병관리청은 독감과 코로나19 모두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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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2023~2024절기 어르신 대상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11일 개시
70~70세는 16일, 65~69세는 19일부터
질병청, “올해는 코로나19와 동시 접종 하세요”
연합뉴스

11일부터 고령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어르신 대상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이날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어르신 독감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연령대에 따라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어르신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한다. 75세 이상이면 1948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다. 

70~74세(1949년 1월1일~1953년 12월31일 출생)는 이달 16일부터, 65~69세(1954년 1월1일~1958년 12월31일 출생)는 19일부터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어르신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안내 포스터.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독감과 코로나19 모두에 대한 위험도가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최근 국내외 연구를 통해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했을 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영국·일본 등 주요국들도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전국 2만여곳이 있다.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곳에서 접종 가능하다. 

접종 기관 방문 때는 백신 접종 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이 일어나는지를 관찰한 후 귀가하는 게 좋다. 집에서도 충분히 휴식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특히 이번 절기엔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것을 적극 권고하는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번 방문으로 두 백신을 함께 접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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