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 "파리 시테 입주 작가·연구자 모집"…16~27일

김일창 기자 2023. 10. 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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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시테(Cité internationale des arts) 레지던시에 입주할 작가와 연구자를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테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세계 각국에서 모여 활동하는 예술 공간으로 삼성문화재단은 한국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 강화와 예술 교류를 위해 1996년부터 입주 작가를 선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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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기간, 항공비·체류비·활동 지원비 제공
프랑스 파리 시테 인터내셔널(Cité internationale des arts). (삼성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삼성문화재단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시테(Cité internationale des arts) 레지던시에 입주할 작가와 연구자를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테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세계 각국에서 모여 활동하는 예술 공간으로 삼성문화재단은 한국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 강화와 예술 교류를 위해 1996년부터 입주 작가를 선발해 왔다.

이번 선발은 팬데믹으로 중단했다가 3년 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현대미술작가뿐 아니라 연구자를 포함하게 된 것이 새로운 점이다. 연구자는 고미술과 현대미술 모든 분야에서 지원 가능하며, 전시기획자, 이론·평론가, 미술사학자 등에게 열려있다.

선발된 입주자의 입주기간은 상, 하반기로 나눠 각 6개월이고 항공료와 체재비, 활동 지원비 등이 제공된다.

삼성문화재단이 그동안 선발해 입주한 작가는 1997년 조용신, 윤애영 작가를 시작으로 전소정, 김아영, 염지혜 등 25명이다.

재단은 프로그램을 재개하면서 15평 규모의 스튜디오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김성원 리움미술관 부관장은 "새롭게 재개하는 시테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작가와 함께 고미술 및 현대미술 연구자를 선발해 미술의 현장과 폭넓은 이론과 제도에 대한 연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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