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동계청소년올림픽 예산, 중앙정부가 더 부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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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0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추가로 예산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중앙 정부가 더 부담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 들어가 사업비는 700억원이고, 그중 도가 200억원(29%)을 출연했다"면서 "조직위는 최근 대회 운영 인력 관리 등을 위해 134억원을 추가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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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0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추가로 예산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중앙 정부가 더 부담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에 들어가 사업비는 700억원이고, 그중 도가 200억원(29%)을 출연했다"면서 "조직위는 최근 대회 운영 인력 관리 등을 위해 134억원을 추가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절반씩 부담하자는 요청을 받았지만, 도의 재정 사정과 대회가 국가적인 행사인 점을 고려해 중앙정부가 더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67억원 요청을 받았는데 (우리 도는) 처음에는 못 하겠다고 하다가 문체부와의 지루한 협상이 한 달 이어지고 있다"며 "내일까지는 이 문제를 타결짓겠다"고 설명했다.
도가 부담할 수 있는 여력은 30억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전한 도청 소속 선수들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딴 메달 190개 가운데 도 소속 선수가 딴 것이 21개"라며 "선수들이 귀국해 전국체전을 마치면 성대한 환영식을 열고, 도청 소속 5명에게는 합계 1억원의 포상금을 별도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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