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충격… 7개월 만에 800선 붕괴

이남의 기자 2023. 10. 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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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닥 지수가 8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3월20일 이후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23.19(2.84%) 내린 793.20에 거래됐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양측에서 15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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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을 통해 나오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했다. /사진=뉴스1
10일 코스닥 지수가 8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가 8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3월20일 이후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23.19(2.84%) 내린 793.20에 거래됐다. 지수는 오전 중 대체로 강세 흐름을 보이다가 장 후반 들어 가파르게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주체별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 홀로 334억원어치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원, 48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한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 사흘째인 9일(현지시간) 양측에서 15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 산하 정부 공보실은 이날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800명 이상, 부상자는 2600명 이상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7일 새벽 하마스 무장대원이 침투한 이스라엘 남부 지역의 상황이 정리되면서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100명가량 늘었다. 공보실은 약 150명의 인질이 가자지구에 붙잡혀 있다며 이들의 생사가 불투명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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