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우보 안개 일수 단 5일···공항 최적지는 군위 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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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10일 "군위·의성 공동 후보지의 연간 안개 일수는 56.8일인데 반해 (단독 후보지인) 군위 우보는 단 5일에 불과하다"며 "항공시설의 최적지는 우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장 기자실을 찾아 "(의성에서) 상여메고 시위하는 것은 판을 깨자는 것으로, 컨틴전시 플랜을 만들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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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관련 “합참과 의논해 자체 결정할 것”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10일 “군위·의성 공동 후보지의 연간 안개 일수는 56.8일인데 반해 (단독 후보지인) 군위 우보는 단 5일에 불과하다”며 “항공시설의 최적지는 우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장 기자실을 찾아 “(의성에서) 상여메고 시위하는 것은 판을 깨자는 것으로, 컨틴전시 플랜을 만들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보 지역이 단지 위도가 좀 높고, 토공 비용이 좀 많이 들긴 하나 전체적으로 보면 국비가 2조 이상 절약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특히 TK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를 둘러싸고 의성군이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공항 합의문 서명 당사자인 경북도가 ‘의성 달래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를 두고 구미와 대구가 갈등을 빚었던 일을 상기시키며 “지난번 물 문제가 생겼을 때도 경북도에서는 아무것도 안했다”면서 “당시 참다 참다 못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했고 (당시와) 똑같이 가면 어려워진다고 보고 플랜을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10월 말까지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컨틴전시 플랜을 가동할 수밖에 없다”며 “어떤 식으로 하더라도 2030년 개항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도심 군부대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홍 시장은 “합의서를 다 써놓고도 뒤늦게 추가 사항을 요구하는 의성사태를 보면서 공항보다 더 큰 국가안보 문제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전지 신청을 받지 않고 대구시가 합참과 의논해 자체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 의성, 칠곡 등 5개 시·군이 군부대 유치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신청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밖에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문제와 관련해 홍 시장은 “신청사 설립 여부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결과를 내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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