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21일 개최…441개 동아리 참여

(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오는 21일 시청에서 제8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축제는 시흥시 관내 청소년 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뽐내고 소통과 교류를 하는 자리로, 시가 주최하고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축제는 441개 동아리 6천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기존에 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개최하던 축제가 올해는 시청 전체를 4개 구역으로 나눠 기본 동아리 부스, 체험공연, 이벤트, 먹거리 등 구역마다 색다른 내용으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14개 전시 부스를 추가로 운영해 볼거리를 더하고, 과학과 스포츠, 환경 등 부스별로 동아리 활동 성과를 선보이는 한편 주민 및 동아리 간 소통강화를 위해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시흥시청소년재단 이덕희 대표이사는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시흥시 청소년들이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알차게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우리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 흥과 낭만이 넘칠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올해 초·중·고, 지역사회, 청년 등 441개 동아리를 선정하고 4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동아리 활동 장소 제공, 멘토, 각종 행사 및 대회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지원 덕분에 2014년 30개였던 관내 청소년 동아리는 올해 441개로 늘어났고, 30여개 동아리가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제8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포스터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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