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여성에 망치 들고 "죽이겠다" 협박한 중국인 결국 실형

최란 2023. 10. 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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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를 들고 다니며 이웃 여성을 협박하고,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부순 중국 국적의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6월 7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60대 이웃 여성 B씨에게 소지하던 망치를 꺼낼 듯 위협하며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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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망치를 들고 다니며 이웃 여성을 협박하고,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부순 중국 국적의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8단독(이주영 판사)은 특수재물손괴,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 국적의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망치를 들고 다니며 이웃 여성을 협박하고,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부순 중국 국적의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A씨는 지난해 6월 7일 오후 5시쯤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60대 이웃 여성 B씨에게 소지하던 망치를 꺼낼 듯 위협하며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협박하기 전 B씨의 주거지 현관문 손잡이를 찌그러뜨리고, 지난 2021년 9월 26일에도 B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외벽에 설치된 CCTV 카메라를 망치로 부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지난 4월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보도로 나온 30대 여성 C씨를 들이받아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하기도 했다.

망치를 들고 다니며 이웃 여성을 협박하고,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부순 중국 국적의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본 기사와 무관한 사진. [사진=정소희 기자]

재판부는 "각 범행 내용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음에도 범행의 상당 부분을 부인하며 반성하고 있지 않고, 피해 회복도 하지 못한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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