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공문서에 일제언어·외래어·외국어 쓰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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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각종 공문서에 일제 언어·외래어·외국어 등을 쓰지 말라"고 엄정하게 지시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이처럼 학생과 교직원들이 한글사랑을 실천하듯, 우리 교육청이 먼저 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주요업무 계획이나 공공문서 작성 시 일제식 언어나 외래어, 외국어 등이 쓰이지 않도록 하고, 행정용어와 정책용어를 아름다운 우리말로 순화했는지 반드시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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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정감사 대비 의원들 자료 요구 소홀함 없도록 당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각종 공문서에 일제 언어·외래어·외국어 등을 쓰지 말라"고 엄정하게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10일 주간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날 제577돌 한글날 관련 이같이 말하고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한글날을 맞아 충남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제5회 우리말 우리글 꿈잔치’를 운영하고 있고, 각 학교에서는 10월 한 달을 ‘한글 사랑의 달’로 정해 올바른 한글사용에 대한 계기교육을 비롯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한글 사랑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이처럼 학생과 교직원들이 한글사랑을 실천하듯, 우리 교육청이 먼저 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주요업무 계획이나 공공문서 작성 시 일제식 언어나 외래어, 외국어 등이 쓰이지 않도록 하고, 행정용어와 정책용어를 아름다운 우리말로 순화했는지 반드시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청 자체 만든 바르고 쉬운 공공언어 사용을 위한 ‘마음 모아 함께 쓰는 다듬는 말 80선’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어기본법 제10조 1항에 따라 각 기관과 모든 학교에서 국어책임관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입법취지에 맞게 잘 운영되고 있는지 담당 부서는 확인해 주시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홍보나 연수를 실시해 달라"며 "이번 577돌 한글날을 계기로 공공기관으로서 바른 한글사용을 선도하는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이날 2023 국정감사 및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거나 숫자와 통계자료가 부서마다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일부 있고, 중요한 현안 사안이 누락된 경우도 있었다"며 철저한 준비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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