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게 생긴 다저스, 42년만의 역전극 연출할까?...1981년 디비전시리즈서 휴스턴에 2패 후 3연승+월드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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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반기 NL 서부 챔피언 다저스는 후반기 챔피언 휴스턴과 스플릿 시즌 디비전 시리즈를 벌였다.
그로부터 42년이 흐른 2023년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다시 한 번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선발 투수 보비 밀러가 1회초 애리조나에 3실점하는 바람에 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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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전반기 NL 서부 챔피언 다저스는 후반기 챔피언 휴스턴과 스플릿 시즌 디비전 시리즈를 벌였다.
휴스턴은 애스트로돔에서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다저스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3경기를 싹쓸이했다.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한 것이다.
다저스는 내친 김에 월드시리즈까지 진출, 뉴욕 양키스를 4승 2패로 꺾고 우승했다. 월드시리즈에어도 다저스는 1, 2차전을 내준 뒤 4경기를 내리 이겼다.
그로부터 42년이 흐른 2023년 다저스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다시 한 번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상대는 복병 애리조나 다이아먼드백스로, 다저스는 1차전에서 2-11로 맥없이 패한 뒤 2차전서도 2-4로 졌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선발 투수 보비 밀러가 1회초 애리조나에 3실점하는 바람에 지고 말았다.
애리조나는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와 내야 땅볼, 적시타로 3점을 얻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선발 투수 잭 갤런의 역투에 밀려 2득점하는 데 그쳤다. 애리조나는 갤런에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의 1번 타자 무키 베츠는 이날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2번 타자 프레디 프리먼은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다저스는 1차전서도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고 6실점, 1회에 강판했다. 밀러도 1.2이닝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발 투수들의 부진과 타선의 침묵이 다저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양 팀의 3차전과 4차전은 애리조나 홈인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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