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 시대, 미래를 짚는다"…전주미래도시포럼 12일 개막

윤난슬 기자 2023. 10. 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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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등은 오는 12~1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3'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대전환 시대, 미래를 짚어보다: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은 시가 변화의 최전선에 놓인 세계도시들과 함께 대전환 시대의 트렌드와 위기를 짚어보고, 이를 변화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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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등은 오는 12~1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3'을 연다고 10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등은 오는 12~13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3'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대전환 시대, 미래를 짚어보다: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포럼은 시가 변화의 최전선에 놓인 세계도시들과 함께 대전환 시대의 트렌드와 위기를 짚어보고, 이를 변화의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특히 올해 포럼에는 아프리카 아랍 여성 첫 우주인인 사라 사브리가 기조 발제를 맡는다.

사라 사브리는 우주 분야에서의 접근성과 기회 확대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딥 스페이스 이니셔티브(DSI)를 설립해 전 세계의 시선을 끌었으며, 인도주의적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우주연맹 신흥 우주 지도자상을 받은 인물이다.

포럼은 첫날 사라 사브리의 기조연설 등으로 구성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본 시즈오카와 이탈리아 피렌체, 미국 뉴올리언스,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글로벌 도시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시와 참석 도시들은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이고 지속적인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국제적인 연대를 강화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주미래도시선언'을 하게 된다.

이어 포럼 둘째 날인 오는 13일에는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의 담론이 이어지게 된다.

구체적으로 ▲미래도시와 디지털 혁신 ▲미래도시와 문화콘텐츠 ▲미래도시와 환경·기후변화를 주제로 진행되는 패널 세션에서는 2023 UN총회 과학써밋 좌장을 맡은 스콧 커닝햄 SDGuild 대표, 장동련 연세대학교 HASS 문화디자인경영학과 교수, (사)에너지전환포럼 상임 공동대표인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각 세션의 좌장을 맡는다.

동시에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와 전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청년 포럼도 펼쳐진다.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에서 투자자로 변신한 미키 김 등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화실장, 청년 기업가 등이 참여하며, 지방정부와 청년 간 협력 필요성을 논의하는 패널 세션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전주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됐으나 2018년 극적으로 가족과 상봉한 미국 변호사 출신 기업가 사라 존스의 참가도 눈길을 끈다. 그는 올해 포럼의 패널 세션Ⅰ 디지털 분야에서는 전문가로, 또 청년 포럼에서는 멘토로 참가해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회복 탄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반현아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기후 위기, 글로벌경제 위기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대전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면서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전주미래도시포럼에서 많은 분이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는 자세와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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