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베일 벗은 괴수' 웸반야마, NBA 무대 데뷔전 20P 5R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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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가 NBA 팬들에 첫선을 보였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202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빅터 웸반야마가 서머리그가 아닌 정식 NBA 경기에서 처음으로 출전했다.
첫 경기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웸반야마에 한계를 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첫 경기만 봐도 NBA 팬들이 왜 웸반야마에게 열광하는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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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프리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121-122로 패배했다.
이날 샌안토니오는 2023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빅터 웸반야마가 서머리그가 아닌 정식 NBA 경기에서 처음으로 출전했다. 웸반야마는 19분 출전 20점 5리바운드 2스틸 1블록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웸반야마는 르브론 제임스 이후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는다. 224cm의 어마어마한 신장에도 빠른 기동력과 기술을 갖춘 선수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웸반야마의 특별함은 빛났다. 웸반야마는 팀 동료의 자유투 실패를 만회하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손쉽게 풋백 득점으로 연결했다. 상대 팀의 빅맨이 작게 느껴질 정도로 압도적 높이를 과시했다. 또 공격 상황에서는 가드처럼 3점 라인 밖에서 드리블을 시도하여 돌파를 하는 모습도 있었고 스텝 백 3점을 시도하는 장면도 있었다.
웸반야마의 특별함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웸반야마는 상대 빅맨을 수비하며 골밑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상대 가드를 막기 위해 외곽 수비까지 나섰다. 1쿼터 중반 상대 가드에게 돌파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따라가 블록슛을 찍은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첫 경기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웸반야마에 한계를 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키가 크니 빅맨을 시키는 것이 아닌 웸반야마가 하고 싶은 것을 시켜주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공격에서 가드처럼 직접 드리블을 통해 득점을 하기도 했고 빅맨처럼 골밑에서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웸반야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좋은 활약을 했다. 그에게 큰 주문을 하지 않았다. 웸반야마를 지켜보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적인 NBA 무대에 첫선을 보인 웸반야마다. 첫 경기만 봐도 NBA 팬들이 왜 웸반야마에게 열광하는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 웸반야마는 2023-2024시즌 최고의 관심거리 중 하나일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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