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든, 행복을 그리다'…장흥 할머니들 사진·그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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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을 훌쩍 넘은 시골 할머니들의 감성을 쏟아부은, 훈훈한 전시회가 열린다.
10일 사단법인 장흥문화공작소에 따르면 전남 장흥군 용산면 덕암·어서 마을 할머니들의 사진·그림 전시회 '여든, 행복을 그리다'가 오는 13∼16일 장흥 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장흥문화공작소 관계자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그림 달력도 선보일 것"이라며 "색연필로 익힌 그림 솜씨를 감상하면서 참여자, 관람자 모두 가슴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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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여든을 훌쩍 넘은 시골 할머니들의 감성을 쏟아부은, 훈훈한 전시회가 열린다.
10일 사단법인 장흥문화공작소에 따르면 전남 장흥군 용산면 덕암·어서 마을 할머니들의 사진·그림 전시회 '여든, 행복을 그리다'가 오는 13∼16일 장흥 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전남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 사업 선정으로 이뤄진 이번 전시에는 16명의 할머니, 1명의 할아버지가 참여했다.
노인들은 지난 6월부터 주 1회, 총 32시간 동안 배우고 그린 60여점의 그림, 80여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작가'들의 옛 모습과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밤새워 연습한 800여점 그림이 담긴 노트도 전시된다.
노래, 하모니카 공연이 어우러지는 개막식에는 노인들이 직접 나와 활동 소회도 밝힌다.
장흥문화공작소 관계자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그림 달력도 선보일 것"이라며 "색연필로 익힌 그림 솜씨를 감상하면서 참여자, 관람자 모두 가슴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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