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3채' 서장훈 "5000원 더 싸게 사려고 결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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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건물 3채를 보유하고 있는 서장훈이 단돈 몇천 원을 아끼기 위해 물건을 재주문한 사연을 고백한다.
10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96회에는 돈 낭비를 극도로 싫어하는 여자친구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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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서울에 건물 3채를 보유하고 있는 서장훈이 단돈 몇천 원을 아끼기 위해 물건을 재주문한 사연을 고백한다.
10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96회에는 돈 낭비를 극도로 싫어하는 여자친구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된다.
평소 '갓생 살기'를 실천하며 남는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던 고민남은 미팅에서 만나 첫눈에 반한 여자친구와 5개월째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가지만, 시간을 중요시 여기는 고민남과 달리 돈을 더 중요시 여기는 여자친구와 언제부터인가 일상 속 사소한 갈등을 겪게 된다.
어느 날 공기청정기를 구매했다는 고민남의 말에 여자친구는 "환불하고 할인쿠폰 받아서 5만원 저렴하게 구매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민남은 "반송하고 다시 주문하면 시간 오래 걸려"라며 맞섰고, 둘 사이에는 묘한 신경전이 찾아온다.
이를 두고 연애의 참견 MC들은 '돈'이냐 '시간'이냐에 대해 각자 의견을 드러냈는데, 한혜진은 "난 죽어도 반품 안 해, 시간이 너무 아까워"라며 고민남의 생각에 동의했다.
반면 서장훈은 "똑같은 물건을 5만원 더 줬다? 그럼 난 무조건 취소하고 저렴한 걸로 다시 구매한다"며 여자친구 입장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본인이 결제한 똑같은 물건이 5000원 더 저렴한 것을 보고 결제를 취소하고 저렴한 것으로 재구매한 경험담을 털어놔 다른 MC들을 놀라게 했다.
고민남과 여자친구의 경제관념에 대해 주우재는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금액을 줄이는 것에 의의를 둔다면, 고민남은 금액을 조금 더 주더라도 시간을 아끼는 것을 중시하는 스타일 같다"며 "분위기 좋을 때는 양보할 수 있지만 반복되면 결국 자기 성향을 꺾을 수 없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후로도 여자친구는 고민남에게 할인쿠폰 앱 가입을 지속적으로 권유했고 고민남은 그럴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변명을 이어갔지만 둘 사이의 위기를 완벽히 벗어날 수는 없었다.
결국 고민남과 여자친구가 피할 수 없는 갈등에 직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굴욕적인 말까지 듣게 된다. 여자친구가 고민남에게 건넨 충격적인 말과 돈을 아끼기 위해 벌인 황당한 만행이 무엇인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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