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이충현 감독과 진짜 딱 영화만 찍어…우려하는 부분 없다"[인터뷰①]

유은비 기자 2023. 10. 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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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종서가 연인 이충현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연인 이충현 감독과 함께 작업한 전종서는 "다른 여자 배우분들이 공감할 수도 있는 지점인데 이충현 감독님이 연기를 통해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걸 실현할 수 있을 법한 작품에 관심이 많다. 그걸 많이 시도를 해보려고 하고 여성 서사에도 욕심과 관심이 많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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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리나 전종서. 제공| 앤드마크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전종서가 연인 이충현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전종서는 1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연인 이충현 감독과 함께 작업한 전종서는 "다른 여자 배우분들이 공감할 수도 있는 지점인데 이충현 감독님이 연기를 통해 꼭 한번 해보고 싶은 걸 실현할 수 있을 법한 작품에 관심이 많다. 그걸 많이 시도를 해보려고 하고 여성 서사에도 욕심과 관심이 많다"라고 밝혔다.

이어 "꼭 연인 아니더라도 여배우로서 출연한다는 게 장르적인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다양한 여자 배우분들과 작업해 보셔도 배우분들이 경험할 수 있는 게 많고 시도하지 않았었던 걸 실현할 수 있는 연출가라고 생각이 든다"라고 칭찬했다.

이충현 감독과는 '콜'에 이어 '발레리나'로 두 번째 호흡.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콜'이랑 '발레리나'가 다른 장르여서 비교해서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면서도 "바뀐 것 같다. 다음 작품 어떤 걸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연출가로서의 시도를 해보려고 하는 것 같다. '콜'에서도 금기된 걸 깨보자는 생각이었고 '발레리나'를 통해서도 도전할 수 있게끔 기회를 만나서 행운"이라고 고마워했다.

전종서는 제작발표회에서 이충현 감독과 함께 작업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은 없다며 "스태프들이 우려할 수 있는 부분을 조심해서 촬영했다"라고 선을 긋기도. 전종서는 "촬영하다가 우려하시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얘기를 나중에 들었다"라며 "진짜 영화만 딱 찍었다. 그 전에 작품 들어갈 때 감독님과 현장에서 대화를 많이 안 해도 될 정도로 얘기를 맞춰놓고 편안한 상태로 현장에 가는 스타일이라서 다른 현장과 다를바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 영화상에 영향을 받는 건 정말 없었다"라면서 "내가 생각하는 감정과 전혀 다르게 해달라고 했던 적도 있지만, 난 감독님들 결정을 거의 따라서 반대의견을 내놓지는 않는다"라고 재차 설명했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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