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취업 기회 제공.. 일자리 박람회 잇따라

2023 울산 일자리박람회, 울산 청춘 잡(JOB) 페스타
11일 문수체육관, 11일~13일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청년들의 탈울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가 청년들의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일자리 박람회를 마련했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 ‘2023 울산 일자리박람회’와 ‘2023 울산 청춘 잡(JOB) 페스타’가 잇따라 개최된다.

2023 울산 일자리박람회는 11일 오전 10시 문수체육관에서 제조업, 소프트웨어산업 등 다양한 업종의 60개 지역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울산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구·군이 주최하고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울산여성개발인력센터가 주관한다.

기업과 구직자간 1:1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력서 사진촬영, 컬러성향분석 및 면접 이미지 컨설팅, 입사지원서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2023 울산 청춘 잡(JOB) 페스타는 11일~ 13일 3일간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에서 마련된다.

청년 아이디어 피티(PT) 경연대회와 초청강연, 예비창업인 경진대회, 현직자 취업 상담, 대학생 유튜브 쇼츠(Shorts) 영상 경진대회, 유명 유튜버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청년창업가 및 청년기업 홍보, 청춘상점 운영, 스트레스 점검, 취업타로, 향수만들기 등 체험공간도 운영된다.

한편, 울산 인구는 청년을 중심으로 탈울산 현상이 93개월째 이어지면서 감소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 8월 울산의 전입자는 9868명, 전출자는 만 644명으로, 776명이 타·시도로 순유출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순유출이 329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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