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임금 3% 인상·일시금 500만원 잠정 합의…지난해와 동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KT노동조합과 평균 임금 3%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KT 관계자는 "잠정합의안은 장기간 경영공백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전 구성원의 화합과 높아진 역량으로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해 1등 기업의 위상을 빠르게 회복하자는 신임 CEO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육성포인트 지급 기준·정년퇴직 후 재고용 제도 개선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가 KT노동조합과 평균 임금 3%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KT노사가 2023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타결했다. KT노동조합은 당초 연봉 7.1% 인상을 요구했지만 회사가 제시한 3%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는 김영섭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임단협으로 임금 인상률과 일시금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사측은 직원 1인당 평균 연 235만5000원의 임금인상(기본급 154만원, 평균 3% 수준)과 500만원(경영성과격려금)의 일시금, 업무용 단말기 구입비 100만원을 지급을 제시했고 노조는 이를 수용했다.
미래육성포인트도 개선한다. 입사 20년차 또는 만 50세 미만 과장·차장을 대상으로 연 100만 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입사 10년차 이내 또는 만 40세 미만 직원을 상으로 연 50만 포인트를 지급했다.
정년퇴직 후 재고용 제도도 개선했다. 정년퇴직자의 15% 선발했는데 앞으로는 20%로 늘리고, 고용 기간도 기존 1년에 1년을 추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내복지근로기금 860억원을 출연하고 우수 인재 등 동기부여 강화와 사기진작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 급식보조비 및 구내식당 개선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도 구성할 예정이다.
총량자율근무제 기준 근로시간도 월단위로 확대했다. 주 40시간, 1주 단위 선택에서 월(4주) 160시간, 월(4주) 단위 선택으로 바꿨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는 오는 13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당초 노조는 임금 7.1% 인상과 일시금 1000만원 지급, 급식통근비 2만2000원 인상을 제시했다. 복지분야는 기금 951억원 출연과 업무용단말기 지급, 복지포인트 2배 인상을 요구했다. 기존 정년퇴직 연령을 현행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높이는 것도 제안했다.
KT 관계자는 "잠정합의안은 장기간 경영공백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동시에 전 구성원의 화합과 높아진 역량으로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해 1등 기업의 위상을 빠르게 회복하자는 신임 CEO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