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9967억원 '어닝 서프라이즈' … 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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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소비 침체에도 올해 3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LG전자의 3분기 호실적에 7일 장중 주가는 5%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분 LG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4900원(4.99%) 오른 10만3100원에 거래됐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9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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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분 LG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4900원(4.99%) 오른 10만3100원에 거래됐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9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따.
매출은 20조71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8% 감소했다. 증권가 전망치(매출 20조4624억원, 영업이익 8084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전자 제품 구매에 지갑을 쉽게 열지 않는 상황에서 LG전자는 B2B 사업을 강화해 견조한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 측은 "이번 실적은 소비자 대상 사업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 냉난방공조 등의 B2B 비중을 확대한 결과"라며 "제품과 콘텐츠·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선보이고, 올레드(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요가 높은 볼륨존(대중 소비 시장) 라인업을 강화하는 시장 공략 전략도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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