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주가 10만원선 회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LG전자가 3·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10일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는 2시 5분 현재 4.79% 오른 10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의 상승폭 축소에도 실적발표에 힘입어 상승폭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LG전자 주가가 10만원선을 넘은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LG전자는 이날 3·4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20조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3.5%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3.58%, 영업이익은 34.34% 늘었다. 특히 3·4분기 실적 컨센서스였던 영업이익 8084억원을 훌쩍 뛰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