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수확기 농산물 절도 예방·검거 활동 강화

11월까지 경작지 주변 순찰 강화, 예방 교육·홍보 실시

경남경찰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경찰청은 농산물 수확기를 맞아 11월까지 농산물 절도 예방·검거 활동에 집중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폭염·집중호우 등 이상기후 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농산물 절도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해 이번 특별 방범활동을 기획했다.

경찰은 농산물 보관창고와 경작지 주변을 순찰강화 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늘리고, 지역 자율방범대와 협력해 야간시간대 농산물 절도 예방에 나선다.

지자체·농협 등과 합동으로 농산물 보관창고의 잠금장치, 경보기, 폐쇄회로(CC)TV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마을회관을 방문해 절도 예방 교육·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절도가 자주 발생하거나 예상되는 재배지, 창고 등을 중심으로 형사차량을 이용한 가시적인 순찰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농산물 절도 예방을 위해서는 농민·유관기관·협력단체 등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외출시에는 농산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을 발견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