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지루, 세리에A 8라운드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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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7·AC밀란)가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에서 최고의 골키퍼로 뽑혔다.
추가 시간 2분에 5번째 교체 카드까지 모두 써 버린 쓴 AC밀란은 할 수 없이 지루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전문 골키퍼가 아닌 선수가 골문을 지키게 된 AC밀란은 큰 위기에 처했지만, 지루는 골키퍼 못지 않은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세리에A 사무국은 "AC밀란의 '새 골키퍼' 지루가 놀라운 선방으로 승점 3점을 지켰다"고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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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랑스 국가대표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7·AC밀란)가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에서 최고의 골키퍼로 뽑혔다.
세리에A는 9일(이하 한국시간) 2023-24 세리에A 8라운드를 통틀어 포지션별 가장 잘한 선수 베스트11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지루는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례적으로 지루가 골키퍼로 베스트 11에 뽑힌 것은 동료의 퇴장 때문이다.
지루는 지난 8일 열린 제노아와의 원정 경기서 '정상대로' 공격수로 출전했다. 그런데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7분, AC밀란의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퇴장 당했다.
추가 시간 2분에 5번째 교체 카드까지 모두 써 버린 쓴 AC밀란은 할 수 없이 지루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전문 골키퍼가 아닌 선수가 골문을 지키게 된 AC밀란은 큰 위기에 처했지만, 지루는 골키퍼 못지 않은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지루는 상대 공격수 조르제 푸스카스와의 일대일 찬스를 막아내며 선방, 5분 가깝게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세리에A 사무국은 "AC밀란의 '새 골키퍼' 지루가 놀라운 선방으로 승점 3점을 지켰다"고 엄지를 세웠다.
AC밀란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 7승1패(승점 21)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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