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팔자세에 상승폭 축소…2410선

전거래일보다 0.29% 오른 2415.61 기록 중
장 초반 2448.24까지 올랐다 상승폭 줄여
삼성전자, 3Q 실적 발표 기대감에 1.52%↑
중동정세 격화에 석유주·방산주 상승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10일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시42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8포인트(0.29%) 오른 2415.61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기관 매수세에 상승하며 2448.24까지 올랐다 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기관이 449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금융투자가 4233억원 순매수하며 사자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1940억원 팔며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개인도 11거래일 사자세를 멈추고 2443억원을 덜어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35억원 매수 우위로 총 248억원 매수 우위다.

대형주가 0.34%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46%, 0.87%씩 하락 중이다. 통신업과 증권, 비금속광물은 1% 넘게 상승 중인 반면 의료정밀과 기계는 2%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52% 오르며 6만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42% 오른 12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2.77% 삼성물산(028260)은 1.91%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퓨처엠(003670)은 3.45% 하락 중이다. 포스코홀딩스 역시 2.53% 현대차(005380)도 2.03% 내리고 있다.

중동정세가 격화하면서 석유주는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국ANKOR유전(152550) 한국석유(004090)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방산주도 강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14% 오른 10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064350)도 3.85%, 한국항공우주(047810)도 3.76%, 풍산(103140)은 5.21% 상승 중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부각된 영향이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