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스라엘 대사 “내 자녀 2명도 참전…한두달 내 전쟁 끝낸다”
정보전에는 실패했지만 아이언돔 80%는 미사일 막아
한국 지지에 감사…전쟁 끝나면 경제협력 더 깊어질 것
10일 서울 종로 이스라엘대사관에서 매일경제와 만난 토르 대사는 “하마스의 테러에 대한 비판성명과 이스라엘 지지를 해준 한국에 감사하다”며 “이번 전쟁을 끝난 뒤 더 깊은 협력관계를 만들자”고 밝혔다.
토르 대사는 “우리는 그간 가자지구에 대한 다양한 경제적 지원책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마스가 아무런 이유없는 테러에 엄청나게 놀랐다”며 “하마스의 공격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하마스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는 하마스의 리더십과 그들을 지지하는 세력을 단념시킬 수 있도록 군사적으로 반격할 것”이라 덧붙였다.
그는 이스라엘이 앞으로 3단계로 작전을 실행할 것이라 전했다. 먼저 무고한 시민에 대한 살생을 멈추게 한뒤 하마스는 붕괴시키는 것이다. 특히 하마스와 그들을 지원하는 더 강력한 헤즈볼라 등이 더이상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없게 반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중동전쟁처럼 이슬람국가들이 단체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 전했다. 토르 대사는 “이란이 이번 테러 배후에 있었는지는 알수 없다. 다만 이란은 공개적으로 하마스를 지원해 왔다”며 “하지만 다른 국가는 하마스를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사우디아라비아도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것이지 테라를 자행한 하마스를 지지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리가 긴 전쟁이 될 수 있다고 했지만 그건 1년을 뜻하는게 아니라 한달정도를 말하는 거다”며 “1달내지는 2달내에 끝날 것으로 과거 욤키프루전쟁 같은 경우도 3주가 채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토르 대사는 자신의 자녀들도 전쟁에 참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네 아이 중 이미 한명은 작전에 들어가 있고, 다른 아이도 병원에서 후방지원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에 있는 자녀는 급히 귀국하는 등 즉각 참전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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