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파리 올림픽 2차 예선에 케이시 페어 발탁…16일 소집

이재상 기자 2023. 10. 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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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케이시 유진 페어(16)가 내년 파리 올림픽 2차 예선에 나서는 '콜린 벨호'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 22명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은 12개 팀이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아울러 이번 올림픽 2차 예선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도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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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열려, 북한, 중국, 태국과 맞대결
대한민국 케이시 페어가 25일 오후(현지시간)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 캐롤라이나 아리아스를 따돌리며 드리블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케이시 유진 페어(16)가 내년 파리 올림픽 2차 예선에 나서는 '콜린 벨호'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 22명을 10일 발표했다. 이번 올림픽 2차 예선은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린다.

이번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은 12개 팀이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B조에 속해 북한, 중국, 태국을 상대한다. 각 조 1위 세 팀과 2위 세 팀 중 성적이 좋은 한 팀까지 총 4개 팀이 최종예선에 진출해 아시아에 할당된 티켓 2장을 노린다.

1996년 애틀란타 대회부터 시작된 올림픽 여자 축구에서 한국은 한 번도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도 마지막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에 패해 진출권을 놓쳤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6일부터 파주NFC에서 훈련을 시작해 23일 대회가 열리는 중국 샤먼으로 출국한다. 올림픽 여자축구는 남자 축구와 달리 연령 제한이 없기 때문에 A대표팀이 출전한다.

아울러 이번 올림픽 2차 예선은 국제축구연맹(FIFA)가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도 선발됐다.

스페인에서 활약 중인 이영주(마드리드CFF), 잉글랜드 무대의 이금민(브라이튼)과 함께 케이시 유진 페어도 지난 여자 월드컵 이후 대표팀에 합류한다.

2007년생의 혼혈선수인 케이시 페어는 여자 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16세26일로 H조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해 여자 월드컵 본선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예비 멤버로 여자 월드컵 훈련에 참가했던 2007년생 권다은(울산현대고)도 이번에는 정식 멤버로 벨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참가 여자대표팀 명단 (22명)

△GK=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서울시청), 최예슬(창녕WFC) △DF= 김혜리,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 CFF), 이은영(고려대) △MF= 지소연, 전은하(이상 수원FC),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금민(브라이튼),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권다은(울산현대고) △FW= 최유리(버밍엄시티), 손화연, 강채림(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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