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영시장, 전국우수시장박람회서 '대통령표창' 수상

김재수 기자 2023. 10. 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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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신영시장이 대한민국 1400여 전통시장 중에서 가장 우수한 시장으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인천광역시에서 진행된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국의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통해 신영시장이 최고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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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특화' 전국 1400여개 전통시장 중 최고 평가
군산신영시장이 전국 1400여 전통시장 중에서 가장 우수한 시장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군산시 제공) 2023.10.10/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신영시장이 대한민국 1400여 전통시장 중에서 가장 우수한 시장으로 선정됐다.

군산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인천광역시에서 진행된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국의 전통시장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통해 신영시장이 최고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영시장은 수산물로 특화돼 있으며, 오랜 역사를 가진 전통시장이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친환경생선건조장과 고객지원센터는 군산시 중앙동도시재생사업과 부처 간 협력사업으로 진행돼 신영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고 있다.

시는 군산의 대표 먹거리지만 재래의 형식으로 건조해 위생 문제가 우려됐던 생선덕장을 현대적이고 위생적인 친환경 생선건조장으로 조성했으며, 고객센터와 상인교육장도 설치해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송기섭 신영시장 상인회장은 "모든 상인분들이 열심히 일하고 시민들이 아껴주셔서 이런 영광이 찾아온 것 같다"며 "소비자를 위하는 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이 진행하는 구도심 상권르네상스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신영시장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상권르네상스사업은 지난 2020년 시작돼 5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현재 4년차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르네상스 세부사업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돼 시장의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상품 개발과 구매환경개선, 온라인 마케팅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과 홍보 컨설팅, 인식개선 등을 통해 오래된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벗어나려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상인분들과 군산시, 사업단 등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의미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는 신영시장의 대통령상 이외에도 군산시청(이영주 주무관)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군산센터(전하나 과장)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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