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전국 보치아대회 13일 개막…이틀간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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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은 13∼14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2023년 전국보치아대회'가, 12∼15일 '2023년 전국 보치아슈퍼리그'가 각각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이 주최하고 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과 태안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태안 전국보치아대회'는 국내 보치아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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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은 13∼14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2023년 전국보치아대회’가, 12∼15일 ‘2023년 전국 보치아슈퍼리그’가 각각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10일 군에 따르면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인 보치아는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 참가할 수 있는 종목이다. 장애 정도에 따라 BC1~4 등급으로 나눠 경기가 치러진다.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이 주최하고 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과 태안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태안 전국보치아대회’는 국내 보치아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다.
충남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임원, 보호자 등 약 60여 명이 참가하며 13~14일 이틀간 BC4 등급 남녀 개인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12~15일 펼쳐지는 ‘전국 보치아슈퍼리그’는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이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선수 200명과 임원 및 보호자 50명 등 약 250명이 출전한다.
BC3 및 BC4 등급 2인조, BC1&2 등급 3인조 등 시·도 대항전이 펼쳐지며 참가팀 모두가 서로 경기를 치르는 풀리그 방식을 진행한 후 승점에 따라 순위를 가릴 예정이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휠체어 경사로 등 각종 시설 정비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등 대회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공공생활체육 시설인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키로 하는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함께 치러지는 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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